나는 2년 전부터 매달 300만원씩 정기예금에 넣어왔다.
2023년엔 금리가 3.5%까지 올라가서 "예금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안전하고, 예금자보호도 되고, 세금 처리도 간편하니까.
그런데 2024년 10월부터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2025년 10월 현재 기준금리는 2.50%로 3회 연속 동결 중이다. 은행 예금 금리도 덩달아 3% 초반대로 떨어졌다.
1,000만원을 1년 넣어도 이자가 30만원 초반? 세금 떼면 25만원대? 이건 아니다 싶었다. 아내와 진지하게 고민했다. "예적금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금리 인하 시대에 실천하고 있는 3가지 투자 전략을 정말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한다.
목차
📖 잠깐! 기본 용어부터 알고 가세요
💡 채권이란?
국가나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예요. 은행 예금과 비슷하지만,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팔 수도 있어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서, 금리 인하 시대에 주목받는 투자처입니다.
💡 배당주란?
회사가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주식이에요. 예를 들어 통신사(KT, SKT), 은행(KB금융), 에너지 기업(한국전력) 같은 곳이 대표적이에요.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매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서 예금 대체 수단으로 인기가 많아요.
💡 리츠(REITs)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 투자신탁을 말해요. 쉽게 말해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건물을 사고, 그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를 나눠 받는 구조예요.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요.
예금만 고집하면 안 되는 이유
한국은행은 2024년 10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2025년 10월 23일 현재 2.50%로 3회 연속 동결 중이다. 전문가들은 2027년까지 2.5% 수준으로 유지될 거라고 전망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예적금 금리가 앞으로도 계속 3% 초반 수준에 머물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거다.
2025년 10월 현재,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예금 금리는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의 3.42%다.
1,000만원을 1년 넣으면 이자가 34만 2천원. 여기서 세금 15.4%를 떼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28만 9천원이다.
물가상승률이 2~3%라고 가정하면,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셈이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예금 외에 다른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물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목표였다.
전략 1: 채권 ETF로 3~4% 수익 노리기
첫 번째로 선택한 건 채권 ETF였다.
채권은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주식보다는 안정적이다. 특히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엔 채권 가격이 올라가서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건 'KODEX 단기채권'과 'TIGER 중기국채' ETF였다.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투자했다. 예상 수익률은 연 3~4% 수준. 예금보다는 조금 더 높고, 주식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다.
| 구분 | 예금 | 채권 ETF |
|---|---|---|
| 예상 수익률 | 3.42% (세전) | 3~4% + 시세차익 |
| 안정성 | 예금자보호 (1억) | 높음 (국가신용) |
| 유동성 | 만기 전 해지 시 손해 | 언제든 매도 가능 |
채권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할 때 언제든 팔 수 있다는 거다. 예금은 중도 해지하면 이자를 거의 못 받지만, 채권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된다.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수도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전략 2: 배당주로 현금 흐름 만들기
두 번째는 배당주 투자다.
사실 처음엔 개별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웠다.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거든. 하지만 배당주는 좀 다르더라.
우리가 선택한 종목은 KB금융, KT, SK텔레콤이었다.
각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투자했다. 배당수익률은 대략 5~7% 수준. 1년에 두 번(중간배당 + 기말배당)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 KB금융: 은행주, 배당수익률 6% 내외
- KT: 통신주, 배당수익률 7% 내외
- SK텔레콤: 통신주, 배당수익률 5% 내외
배당주의 장점은 주가가 크게 안 떨어진다는 거다. 물론 100% 보장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기업들이라 심리적으로 편하다.
실제로 6개월 동안 배당금으로 23만원을 받았다.
물론 제 경우에는 이랬지만, 개인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니까 참고만 하세요.
전략 3: 리츠(REITs)로 부동산 수익 받기
마지막은 리츠 투자다.
솔직히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목돈이 없었다. 그런데 리츠는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투자 효과를 낼 수 있더라.
리츠는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서 건물을 사고, 그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를 나눠 받는 구조다. 쉽게 말해 '부동산 간접투자'인 셈이다.
우리가 선택한 리츠는 신한알파리츠와 롯데리츠였다. 각각 400만원씩, 총 800만원을 투자했다.
| 구분 | 배당주 | 리츠(REITs) |
|---|---|---|
| 배당 수익률 | 5~7% | 4~6% |
| 장점 | 높은 배당 | 부동산 투자 효과 |
| 단점 | 주가 변동성 | 부동산 시장 영향 |
리츠의 장점은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년에 4번 돈이 들어오니까 현금 흐름 관리에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데 목돈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6개월 실천 후 솔직한 결과 공개
2025년 4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6개월이 지났다.
솔직히 말하면, 완벽하지는 않았다.
채권 ETF는 안정적으로 3% 정도 수익을 내고 있고, 배당주는 두 번 배당금을 받았다(총 23만원). 리츠는 한 번 배당을 받았다(12만원).
만약 이 돈을 전부 예금에 넣었다면? 6개월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약 40만원(세전), 34만원(세후)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채권 ETF 수익 + 배당금 + 리츠 배당금으로 약 45만원을 벌었다. 예금보다 11만원 더 많다.
물론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고, 리스크도 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이 전략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 우리 부부의 투자 원칙: 절대 한 곳에 몰아넣지 않기! 분산 투자가 답이에요. 채권, 배당주, 리츠에 나눠서 투자하니 리스크도 줄어들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채권 ETF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나요?
네, 있어요.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은 보장돼요. 중간에 팔면 그때 시장 가격에 따라 손실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장기 투자가 중요해요.
Q 배당주는 어떻게 고르나요?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이고, 최소 3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준 회사를 선택하세요. 은행주, 통신주, 에너지주가 안정적이에요. KB금융, KT, SK텔레콤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에요.
Q 리츠는 안전한가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리츠 가격도 떨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직접 부동산 투자보다는 리스크가 낮아요. 여러 건물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이에요.
Q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배당금과 이자에는 15.4% 세금이 붙어요(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하지만 ISA 계좌를 사용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연 200만원까지는 비과세예요.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채권, 주식, 리츠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재정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한국은행 (2025.10.23), 통화정책방향 발표문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2025.10.21), 시중은행 예금금리 비교공시
- 토스피드, "금리,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나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 한국투자증권 블로그 (2025.04.21), "금리 인하 주식 관계는?"
- 휘낭시에 카페 (2025.02.26), "금리 인하 시대… 예·적금 대신 채권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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